타이탄스 러닝백 트래비스 헨리(20)가 지난 3일 경기에서 콜츠 리펜시브 태클 앤서니 맥팔랜드(92)에게 덜미를 잡히고 있다. 타이탄스는 초반 크게 뒤지다가 역전시켰다.
NFL 14점, 21점 큰 차 리드도 안심 못해
후반 기적적 뒤집기 올 시즌 벌써 5차례
공격자 유리 규정, 쿼터백 기동성 증가 원인
시즌을 4주가량 남겨둔 현재 첫 쿼터에서 14점 이상 앞서 가던 일방적인 경기가 기적적인 역전으로 종결되는 경우가 올 시즌에는 5번이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통틀어 4번 발생.
절대로 경기가 끝났다고 안심하면 안된다고 샌디에고 차저스 러닝 백 라데이니언 탐린슨은 말한다.
차저스는 지난 달 12일 신시내티 원정경기에서 전반 21점이란 큰 차로 밀리고 있었으나 결국 49대 41로 역전승을 거두는 기적을 연출했고 그 일주 뒤에는 막판 17점을 쏟아 부터 덴버 브롱코스를 35대 27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테네시 타이탄스의 감독 제프 피셔는 처음에 압도하면 계속 그대로 가는 것이 일상사지만 올 시즌 풋볼에서는 그렇지가 않다고 말한다.
그의 팀은 볼티모어 레입느스와의 경기에서 26대 7의 리드를 날려버린 적도 있고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21점이나 뒤지고 있다가 24대 21의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2주전에도 인디에나 콜츠에 14점이나 지고 있다가 20대 17로 역전시켰다.
큰 차의 리드가 종종 뒤집히는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NFL 규칙이 공격에 유리하게 적용되는 점이 큰 이유.
특히 패싱 경기시 공격자에 유리하게 적용돼 지고 있는 팀이 더 많이 던지고 수비 패널티 이점을 많이 보게 된다.
또 쿼터백이 빨라진 점도 요인으로 지적된다. 직접 들고 뛰는 경우가 많아졌다. 준족 쿼터백 마이클 빅스가 59야드를 들고 뛴 덕에 애틀랜타 팰컨스는 14점을 뒤지고 있다가 워싱턴 레드 스킨스를 24대14로 꺾을 수 있었다.
일단 리드를 잡으면 공격시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다 뒤집히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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