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정신건강 강좌’ 서창삼 전문의 강조
좋은 식생활은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12월을 맞아 9일 해밀턴 매디슨 하우스 매디슨 하우스 노인 가족 지원센터(담당 임남연)이 주최한 노인 정신건강강좌의 강사로 나선 서창삼 정신건강 전문의는 노인들의 건강한 정신 건강을 위해 좋은 식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인 우울증과 치매’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좌에서 서 전문의는 우울증이 찾아 오는 이유로 ‘외·내적 원인’을 손꼽았다. 외적인 원인은 은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 자식들의 결혼, 언어및 문화 차이로 느낄 수 있는 외로움 등 일생생활의 급변화. 이로 인해 발생한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고 또 주위사람들의 관심만으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서 전문의의 설명.
그러나 정신 건강에 유익한 성분인 로우에프데민, 실라토닌등이 모자라 발생하는 내적 원인은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좋은 식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서 전문의는 “많은 한인 노인들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정신적으로 고립되어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우울증은 주위의 관심과 좋은 식습관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만큼
바쁘더라도 기름이 많은 음식과 카페인을 피하고 아채, 과일을 많은 섭취하며 하루 3끼로 꼭 챙겨먹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 전문의는 이어 “심한 우울증과 치매의 경우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기관이 우리 주위에 많이 존재한다”며 “체면을 생각하기 보다는 이 기관들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강좌는 한인 노인 및 가족 30여명이 참석, 정신건강과 관련 높아지고 있는 한인들의 관심을 엮볼 수 있게 했다.<홍재호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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