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차저스는 간판스타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 등 9명이 단체로 올스타게임에 나간다.
AFC 선두 차저스 최다 9명 배출
NFC도 선두 베어스가 최다 7명
올스타는 팀 성적순이다. 올 NFL시즌의 최다승 팀인 샌디에고 차저스와 시카고 베어스(이상 12승2패)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올프로로 뽑혔다.
19일 발표된 AFC 올프로 팀 명단에는 차저스 선수 9명이 포함돼 있었다. 베어스 선수 7명이 포함된 NFC 올프로 팀에는 올 시즌을 달라스 카우보이스 벤치에서 시작한 쿼터백 토니 로모의 이름도 올라있어 눈길을 끈다.
차저스는 내년 2월10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NFL 올스타게임에 ‘단체 여행’을 가게 됐다. NFL 싱글시즌 최다 터치다운 기록을 갈아치운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과 블로킹으로 탐린슨에 길을 터주는 풀백 로렌조 닐, 주전 쿼터백이 된 첫 해 올스타가 된 필립 리버스에 약물검사에 걸려 4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던‘쿼터백 잡는 귀신’숀 메리맨까지 무려 9명이 함께 간다.
리버스에 밀려 뉴올리언스 세인츠로 가 새로 둥지를 튼 드루 브리스는 NFC 올프로 팀의 스타팅 쿼터백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베어스는 디펜스와 스페셜팀 플레이로 먹고 사는 팀답게 라인배커 브라이언 얼래커, 킥커 로비 굴드, 스페셜팀 스페셜리스트 브랜든 아얀바데호, 그리고 리턴 터치다운 6개로 NFL 신기록을 세운 루키 리턴맨 데빈 헤스터 등이 뽑혔다. 루키 올스타는 헤스터가 유일하다.
NFC 팀에는 티키와 론데 ‘바버 트윈’도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뉴욕 자이언츠 러닝백 티키 바버와 탬파베이 버카니어스 코너백 론데 바버는 3년 전 NFL 역사상 첫 올스타 쌍둥이가 됐고 올해는 샤논 사프-스털링 샤프(1993-95년)에 이어 3년 연속 NFL 올스타게임에 함께 나가는 두 번째 형제가 된다.
한편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채드 잔슨(신시내티 벵갈스), 마빈 해리슨, 레지 웨인(이상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안드레 잔슨(휴스턴 텍산스) 등에 밀려 뽑히지 못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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