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다”
바이킹스에 9-7 막판 역전승
플레이오프 진출 아직도 가능
그린베이 패커스(7승8패)가‘딱총’세 방으로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은퇴를 앞둔 쿼터백 브렛 파브의 마지막 홈경기일지도 모르는 경기에서‘대포’한 방으로 맞선 미네소타 바이킹스(6승9패)를 9-7로 눌렀다.
패커스는 21일 안방 램보우필드에서 터치다운을 단 1개도 뽑아내지 못했다. 필드골 3개에 그쳤다. 그러나 상대 바이킹스는 오펜스가 필드골조차 뽑아내지 못해 2점차 승리를 건졌다.
바이킹스는 3쿼터 막판 코너백 프레드 스뭇이 파브의 패스를 가로채 47야드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을 터뜨려 오펜스가 단 한 점도 못 올리고도 승리를 거둘 것처럼 보였다. 파브는 바로 그 다음 공격에서도 전 동료 대런 사퍼에 인터셉트를 당했다.
그러나 패커스는 이날 필드골 4개 중 두 개가 빗나가 불안했던 킥커 데이브 레이머가 경기 종료 1분34초 전 44야드 결승 필드골을 작렬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끄집어냈다.
필드골을 찬 시점까지는 파브가 끌고 갔으니 파브가 연출한 통산 36번째 역전 드라마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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