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6년째 꼴찌권
경기중 집단퇴장 계획
올해도 여전히 팀이 바닥을 헤매고 있는데 분노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팬들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으로 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도중 경기장을 집단으로 퇴장하는‘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약 500여명의 라이온스팬들은‘(단장 맷) 밀런을 해고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이번에도 유사한 시위를 준비중이라는 것.
오는 24일 벌어지는 시카고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쿼터 8분57초를 남기고 라이온스구단에 불만을 표시할 사람들은 모두 좌석에서 일어나 경기장 밖으로 퇴장하게 될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대해 라이온스의 라인맨 제프 백커스는 “(항의표시를 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다. 우리가 필드에서 좋은 경기를 못하는 것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2승12패로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함께 NFL 최악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라이온스는 특히 밀란이 단장으로 취임한 2001년 이후 23승71패로 NFL 최악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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