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스와 타이탄스는 아직 살아있지만 시즌 마지막 주에 맞아떨어져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플레이오프에 오르면 ‘기적’이다.
NFL 플레이오프 레이스 점검 (1)AFC
PO 티켓 2장 놓고 6개 구단 ‘마지막 한판’
NFL 플레이오프 레이스가 끝내는 시즌 마지막 주까지 간다. AFC는 4개, NFC는 5개 플레이오프 팀이 확정됐지만 남은 티켓 3장을 놓고 무려 11개 구단이 시즌 17주째의 혈전에 들어간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미 확정된 팀들 간의 순위 싸움도 치열하다. 수퍼보울로 가는 보다 쉬운 길을 골라가기 위해서다. 오는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 날 NFL 플레이오프 레이스를 AFC와 NFC, 컨퍼런스별로 나눠 2차례에 걸쳐 점검해 본다.
브롱코스·제츠 이기면‘IN’
타이탄스·칩스 등은 롱샷
◆동부조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11승4패)가 디비전 챔피언으로 뉴욕 제츠(9승6패)는 시즌 피날레에서 오클랜드 레이더스만 꺾으면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져도 다른 ‘롱샷’ 시나리오들이 있지만 레이더스(2승13패)에 지면 플레이오프에 오를 자격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북부조
북부조 챔프 볼티모어 레이븐스(12승3패)는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는 동시에 샌디에고 차저스(12승3패)가 패하면 상대전적에서 앞서 AFC의 탑시드가 될 수 있다. 차저스를 못 잡아도 승리를 거두거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11승4패)가 패하면 2번 시드로 2라운드로 직행한다.
신시내티 벵갈스(8승7패)는 지난 24일 경기 막판 엑스트라 포인트가 어이없게 빗나가는 바람에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마지막 경기 승리에 제츠의 패배, 또는 덴버 브롱코스(9승6패)의 패배와 캔사스시티 칩스(8승7패)의 승리가 겹쳐야 한다.
◆남부조
이 디비전의 챔피언에 오른 콜츠는 마지막 경기 승리와 레이븐스의 패배가 겹쳐야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다. 테네시 타이탄스와 잭슨빌 재규어스(이상 8승7패)는 아직 살아있지만 시나리오가 아주 복잡하다.
빈스 영의 타이탄스는 마지막 경기서 패이트리어츠를 꺾는 것도 어려운데 벵갈스와 브롱코스는 지고 칩스는 이겨줘야만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재규어스는 NFL에서 가장 험난한 적지라는 칩스의 안방에서 승리를 거둬야할 뿐 아니라 제츠, 벵갈스, 타이탄스가 일제히 패해야 한다.
◆서부조
서부조 챔피언 차저스는 애리조나 카디널스(5승10패)와의 홈경기에서만 이기면 2라운드로 직행하는 것은 물론 수퍼보울에 오를 때까지 전 플레이오프 경기를 안방에서 치를 수 있다. 버펄로 빌스(7승8패)가 레이븐스를 꺾어주면 져도 상관없다.
브롱코스는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포지션으로 져도 칩스만 패하면 플레이오프 티켓을 받는다. 반면 칩스는 재규어스와의 힘든 홈경기에서 이겨도 벵갈스, 브롱코스,
타이탄스가 일제히 승수추가에 실패해야 하는 운명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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