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WR 하인스 워드
2년 연속 1,000야드 돌파 실패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 한국계 NFL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30)가 1,000야드 돌파에 실패했다. 합계 954야드로 정규시즌을 마감, 특급 리시버의 판단 잣대인 1,000야드 고지를 2년 연속 밟지 못했다.
워드는 31일 오하이오 신시내티의 폴 브라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벵갈스와 정규 시즌 17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터치다운 없이 러싱으로 30야드, 리시빙으로 51야드를 전진했다.
지난 98년 데뷔 후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 연속 1,000야드를 넘어섰던 워드는 지난해 975야드에 그쳤고 올해는 시즌 막판 상대 헬멧에 부딪혀 왼쪽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수술까지 하는 악재가 겹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올린 터치다운은 모두 6개다.
스틸러스 이날 경기에서 4쿼터까지 17-17 동점으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벤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받은 산토니오 홈즈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23-17로 승리, 8승8패로 시즌을 끝냈다.
디펜딩 스퍼보울 챔피언이었던 피츠버그는 시즌 초반 2승6패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아메리칸 컨퍼런스 북부지구 3위에 머물러 지구 우승팀 4팀과 승률이 좋은 나머지 2팀에게 주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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