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상뿐만이 아니라 모든 임산부가 ‘다운 증후군’ 확인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다운 증후군은 21번 염색체를 3개 가지고 있거나 21번 염색체에 전좌가 일어난 경우에 발생하며 정신 지체와 함께 전형적인 얼굴모양, 저혈압, 백내장, 근시, 심장기형, 면역체계 약화 등을 유발하는 유전병이다. 특히 다운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800명중 1명꼴로 발생할 만큼 흔하다.
그러나 긴 주사기로 양수를 채취하는 테스트 방법(Amniocentesis)에 대한 임산부들의 공포 및 혐오감으로 다수의 임산부들이 테스트를 회피해 현재 발병률이 가장 높은 35세 이상의 임산부에게만 테스트를 받도록 추천하고 있다. 25세에는 1,200명중 1명, 35세는 300명중 1명꼴로 다운 증후군을 가진 태아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산과의&부인과 협회는 보다 간단하고 쉽게 태아의 다운 증후군 소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예비 테스트가 개발된 만큼 임신 3개월이 된 모든 여성들이 다운증후군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1일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미산과의&부인과 협회는 양수 채취는 최종 확인을 위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미산과의 부인과 협회의 마이클 셔 박사는 “임신 11~13개월 된 태아는 초음파, 15개월 된 태아는 위험요소가 없는 혈액 테스트로 다운증후군 발병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예비 테스트가 크게 발달했다”며 “최종적으로 양수 채취를 통해 확인해야겠지만 예비 테스트가 임산부
들의 공포를 크게 해소할 수 있는 만큼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적극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홍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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