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이트리어츠 쿼터백 탐 브레이디는 생애 플레이오프에서 12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생애 첫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서는 샌디에고 차저스의 쿼터백 필립 리버스.
NFL 디비전 플레이오프 4경기 전망
차저스, ‘PO 첫 경험’쿼터백 부담 떨치는게 숙제
오는 13∼14일 이틀간에 걸쳐 벌어지는 NFL 디비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CBS스포츠라인의 하먼 포케스트는 지난 주 4개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경기 중 3경기의 승자를 맞췄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도 다 이긴 경기를 필드골 홀더로 나선 쿼터백 토니 로모가 볼을 펌블하는 어이없는 사건으로 인해 졌으니 4개를 다 맞춘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주말 CBS 하먼 ‘일기예보’는 다음과 같다.
레이븐스, 철벽 디펜스로 콜츠 압박
세인츠, 홈 이점 안고 짠물 수비 벼러
베어스, 그로스먼 실수 안하면 ‘승산’
◎13일
■AFC
인디애나폴리스 콜츠(13승4패) 대 볼티모어 레이븐스(13승3패)
지난주 캔사스시티 칩스의 프로보울 러닝백 래리 잔슨을 32야드로 묶은 콜츠 디펜스는 오는 13일 원정경기에서 레이븐스의 파워러닝백 자말 루이스와 충돌한다. 잔슨보다는 쉬운 숙제다.
하지만 레이븐스 디펜스는 칩스보다 훨씬 강하다. 트레버 프라이스, 아달리어스 토마스, 바트 스캇, 터렐 석스 등 4명이 최소 9 1/2 색(sack)을 기록했다. 쿼터백도 콜츠의 페이튼 매닝이 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인 반면 승부사로는 레이븐스의 스티브 맥내어가 더 유명하다. <예상 레이븐스 23, 콜츠 19>
■NFC: 필라델피아 이글스(11승6패) 대 뉴올리언스 세인츠(10승6패)
이글스 쿼터백 제프 가르시아는 지난주 뉴욕 자이언츠와의 1회전 경기에서 부진했다. 패스 적중률이 50%를 겨우 넘었고 패스당 4.9야드 전진에 불과했다. 게임당 178.4야드밖에 안 내주는 홈팀 세인츠의 디펜스를 상대로는 더 고전할 수 있다. 세인츠 쿼터백 드루 브리스는 올해 무려 4,418야드 전진을 주도 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더킨스가 세이프티로 버티고 있는 이글스 디펜스는 지난주 일라이 매닝을 161야드로 묶었다. <예상 세인츠 26, 이글스 24>
◎14일
■시애틀 시혹스(10승7패) 대 시카고 베어스(13승3패)
시혹스는 지난주 달라스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 억지로 이겼다. 93야드 킥오프 리턴으로 뚫리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리턴 터치다운 6개로 NFL 기록을 갈아치운 베어스 리턴맨 데빈 헤스터를 막아야 한다. 베어스는 정규시즌에 20차례나 패스를 인터셉트 당한 쿼터백 렉스 그로스먼이 실수를 안해야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경기의 승리를 맛볼 수 있다. <예상 베어스 26, 시혹스 16>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13승4패) 대 샌디에고 차저스(14승2패)
최근 정규시즌 2차례 맞대결은 두 번 다 차저스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차저스의 마티 샤튼하이머 감독은 수퍼보울 진출 경력도 없고 플레이오프 전적이 5승12패에 불과한 반면 패이트리어츠의 빌 벨리첵 감독은 지난 5년 동안 3번이나 패이트리어츠를 수퍼보울 챔프로 끌어올린 명장이다. 차저스 쿼터백 필립 리버스가 플레이오프를 처음 경험하는 반면 패이트리어츠 쿼터백 탐 브레이디는 플레이오프 전적이 12승1패다. 패이트리어츠의 작전은 뻔하다. 차저스의 MVP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부터 차단, 차저스가 플레이오프의 프레셔를 처음 겪어보는 리버스의 패싱으로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예상 차저스 27, 패이트리어츠 24>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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