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협회가 13일 플러싱 병원에서 한인 및 조선족을 대상으로 B형, C형 간염, 대장암 무료 교육 및 검사를 실시 지역 한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서비스는 체류 신분이나 보험 소지 유무에 상관없이 뉴욕시 5개 보로 거주자에게는 전액 무료로 제공돼 3시간 동안의 제한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70여명이 한인들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B형 간염 검사를 받은 한인들의 경우 오는 1월 31일 개별적으로 검사 결과가 통보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뉴욕시의회가 지원하는 아시안 B형 간염 프로그램에 따라 전액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항체가 없다고 판결이 나면 3차례 무료 백신접종이 실시되며 B형 또는 C형 간염 보균자로 판명되면 협력 병원으로 보내져 무료로 자세한 진단과 치료를 받게 된다.
대장암에 대한 교육을 받고 대변 잠혈 반응 검사(FOBT) 도구를 받은 한인들은 검사 시 잠혈 반응이 나타날 경우 뉴욕주 보건국 퀸즈 대장암·전립선암 프로그램에 따라 대장 내시경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미국 암협회 아시안 지부 김기라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이번 행사는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3년째 무료로 열리고 있다”며 “특히 체류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뉴욕시 거주자에 제공되고 있어 보험이 없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미국 암협회 한인 지부 자문위원인 김명호 내과전문의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 금연패치가 배부됐다.
<윤재호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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