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 유무는 물론 체류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한인들이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10월 27일 설립된 ‘KCS 커뮤니티 건강 클리닉’(KCSCHC)이 개설 3개월여 만에 한인 커뮤니티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19일 KCSCHC 현황 발표 기자회견에서 10월 개설 당시 88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KCSSHS가 3개월 만에 서비스 이용건수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KCS 공공보건부에 따르면 10월 27일부터 1월 19일까지 제공된 무료 의료 서비스는 ▲내과(79건) ▲산부인과(32건) ▲소아과(6건) ▲재활의학 및 침술(123건) ▲B형 간염 접종(232건) ▲독감 예방 접종(28건) ▲소셜 서비스(37건) 등 총 537건이다.특히 이중 78% 달하는 환자가 무보험자였으며 46세 이상 여성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CS 공공보건부 박지현 실장은 “무료 건강 클리닉 개설이 3개월 만에 한인 커뮤니티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이에 보다 활발한 무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많은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지역 의료 시설과의 협조를 통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한뱅크아메리카의 시드 머니 2만 달러 기부로 시작된 KCSCHC는 전액 커뮤니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윤재호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