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열면 세상이 보인다’
▶ 『마인드 세트』
존 나이스비트(John Naisbitt)는 앨빈 토플러와 더불어 현존하는 미래학의 거장입니다.
그는 1982년 「메가트렌드: Megatrends」라는 책을 통하여 1980년대 사회를 이끌어 나갈 10가지 변화에 대한 예측을 내 놓은 이후 ‘메가트렌드’라는 용어는 사회적, 문화적 또는 경제적 흐름, 그중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을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시 그가 예측한 10가지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2) 기계위주의 단순기술에서 인간위주의 첨단기술로 3) 국가경제에서 글로벌경제로 4) 단기위주에서 장기위주 시각으로 5) 집중화에서 분산화로 6) 정부와 같은 제도의 지원에서 자조(Self-help)로 7) 대표를 통한 간접 민주주의에서 직접 참여 민주주의로 8) 피라미드형 관료주의에서 네크워크형으로 9) 미국의 북동지역 위주에서 남서지역 위주로 10) 양자택일형에서 다양한 선택으로. 놀랍게도 그가 예측한 10가지 내용은 거의 어긋남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그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1,400만부 이상 판매되는 초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 목록에는 무려 106주 연속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그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1997년 번역 출간된 「메가트렌드 2000」이라는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1990년대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변화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1) 1990년대 세계경제의 호황 2) 예술의 부흥 3) 자유시장 사회주의의 출현 4) 세계적 생활양식과 문화적 민족주의 5) 복지국가의 민영화 6) 환태평양 지역의 부상 7) 1990년대: 여성지도자의 시대 8) 생물학의 시대 9) 세 번째 천년왕국의 종교적 부흥 10) 개인의 승리.
또 다시 놀랍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그가 예측하고 제시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저자를 만날 때마다 ‘당신은 어떻게 미래사회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항상 똑 같습니다.
’미래는 현재 안에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저자는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한 예측은 ‘정보를 수집하고 수많은 신문을 읽고 서로 다른 국가와 문화권에 있는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아이디어와 생각을 교환함으로써 이 세상이 나아가는 방향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똑같이 신문을 읽고 수 없이 많은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도 저자와 같은 예측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결정적인 이유는 「마인드 세트」에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라는 것이지요.
그는 말합니다. ‘망치를 손에 쥔 어린 소년에게는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게 마련이다‘.
그는 또한 다음과 같은 중국 속담으로 자신의 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말이 아니라 마음이다‘
지난 해 발간된 그의 책 「마인드 세트」(원제- Mind Set!: Reset Your Thinking and See the Future)는 미래를 그리는 그림 물감은 결국 우리 마음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책을 읽어가다 보면 나의 마인드는 어떻게 세팅되어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세상은 지금도 엄청난 속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 변화를 모두 알 수도 없고 또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변화에 대처하고 또 그 변화를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미래의 인생방향은 달라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마인드 세트를 가지고 이제 막 시작된 2007년도를 살아가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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