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라면 내게 물어봐”
자동차 업계가 고출력 차량의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고 출력이 400마력 이상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수퍼카의 출시를 통해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동시에 강력한 힘을 지닌 머슬카에 사로잡혀 있는 운전자들의 눈높이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두 가지 목적을 지니고 있다. 향후 각 자동차 메이커들이 선보일 예정인 고출력 차량을 살펴본다.
하이텍 4륜 구동 부드러운 코너링
■ 닛산 GTR
■ 450마력
■ 트윈 터보 V-6
■ 2008년 선보일 닛산 GTR은 지난 2001년 도쿄 오토쇼에서 컨셉카로 첫 선을 보였다.
세대가 변화되지 않고 시간이 많이 흐른 탓에 런칭도 하기 전, 타 브랜드의 라이벌 파워카에 그 명성이 드리워질까 우려되는 바도 없지 않다.
그러나 닛산의 하이텍 4륜구동(AWD) 시스템은 부드러운 코너 핸들링에 효과적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과연 미국 딜러들이 5만5,000달러를 호가하는 닛산의 GTR을 미국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은 여전한 의문으로 남는다.
수퍼차저 V8엔진… 눈에 띄는 외관
■ 캐딜락 CTS-v
■ 최고 600마력
■ 수퍼차저 V-8
■ 2008년 캐딜락이 차세대 CTS-v를 선보이며 BMW의 M5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50마력을 자랑하는 콜벳 SS의 수퍼차저 V8엔진을 탑재했다.
CTS-v 시리즈의 특징은 크게 부푼 후드와 퍼포먼스 휠, 광폭 타이어, 독특한 배기관으로 마무리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CTS-v시리즈는 4.6리터 V8엔진과 함께 앞서 말한 수퍼차저 V8엔진을 장착했다. 스팅레이에 실린 엔진과 같은 수퍼차저 엔진이다.
최근까지 알려진 바로는 CTS-v는 550∼600마력의 출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트랙은 펌프 팬더가 타이어를 감싸 안은 디자인으로 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2008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강력 엔진
■ 콜벳 SS
■ 600마력이상
■ 수퍼차저V-8
■ 콜벳은 셰볼레에서 출시한 스포츠카 브랜드로 매우 빠른 차로 잘 알려져 있다. 뒷모습에서 브레이크 등과 방향 지시등이 원형으로 생긴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08년 선보이게 될 콜벳 SS는 Z06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GM 퍼포먼스 센터에서 손수 조립될 계획이며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연간 생산량이 2,000개를 넘지 못한다. 가격은 약 10만달러에 이를 전망.
이번에 선보인 모델에는 수퍼차저를 클리어 하기 위한 파워 벌지가 있는 새로운 후드가 장착돼 있다. GM 관계자에 따르면 이 차는 최고 650마력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윈 터보 V8 장착‘고성능 버전’
■ 렉서스 LF-A
■ 최고 600마력
■ V-10 또는 트윈터보V-8
■ 오는 2009년 출시될 LF-A는 500마력의 V-10 대신에 600마력의 트윈 터보 V-8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7일 열린 2007년 디트로이트 모토쇼에 렉서스의 컨셉카 LF-A를 출품했다. 그 곳에서 선보인 LF-A는 렉서스의 고성능 버전임을 뜻하는 ‘F’로고를 달고 있지만 여전히 500마력의 V10 엔진을 프론트 미드십으로 탑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요타측은 LF-A는 명백히 렉서스로 디자인 됐으며 만약 사람들이 이를 보고 도요타라고 말을 한다면 모든 디자인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뜻이 있음을 내비췄다. 실제로 도요타는 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기존 하이브리드 차에 고성능 스포츠카 개념을 더 얹은 컨셉카 FT-HS를 선보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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