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포털 갓피플, 자정운동 시작
‘악플’(악성 리플라이의 줄임말·악의적 댓글이라는 뜻)을 없애기 위한 인터넷 자정 운동이 기독교인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자살과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연예인의 기사와 미니홈피 등에 심한 악플이 달린 게 계기가 됐다. 기독교인이 앞장서 ‘기도운동 댓글’을 벌이고 있다.
크리스천 포털 갓피플(www. Godpeople.com)은 댓글을 포함, 인터넷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 ‘한마음 기도운동’페이지(사진)를 24일 오픈했다. “인터넷 영역의 주인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자”, “더 이상 악플로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서로 감싸주고 격려하는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자”며 기독 네티즌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 박성수씨는 “악성 리플로 인해 인터넷 세상은 마치 무질서와 싸움으로 가득한 전쟁터를 연상시킨다”면서 “개인의 인격이 정화되고 배운 지식을 소중하게 표현하는 현장으로서 크리스천부터 인터넷에서 품위를 잃지 말자”고 밝혔다.
‘한마음 기도운동’ 페이지에는 네티즌의 중보기도문이 쏟아지고 있다. 최지언씨는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 인터넷에서도 정직한 양심을 주시고 나쁜 것이 무엇인지,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도록 우리 생각이 깨어 있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또 “세상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천이 먼저 깨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게 인도해주시옵소서”(강윤영) “상대를 배려하고 위로하는 선한 말들이 흘러나오는 공간이 되도록 인터넷 공간을 변화시켜주옵소서. 우리의 작은 기도들이 모여 불가능할 것 같아 보이는 이 악한 문화가 변화되게 하옵소서”(이선정) 등 기도문이 꼬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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