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 장로 10명 결의
교회측 “무자격자들 당회 무효”
당회 해산과 헌법 개정을 둘러싸고 강준민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 교회 장로 10명이 1월30일 ‘자체’ 1월 정기당회를 열고 강 목사의 사의 표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의했다.
강 목사는 지난해 10월 정기당회에서 이들 장로들이 주축이 돼 헌법 개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자 이에 반발, 11월 정기당회에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10월8일 주일설교에서 밝혔었다.
또한 이들 장로들은 이날 당회에서 지난해 10월 임시당회 때 강 목사를 지지하며 사표를 제출했던 장로 11명의 사표도 수리했다.
이들은 정기당회 개최를 요구하는 우편을 1월23일 강 목사와 오운철 행정목사에게 발송했다. 이에 대해 교회측은 칼라바로 변호사 명의로 서한을 보내 “당회가 해산돼 당회원 자격이 상실된 장로들이 모임을 갖는 것은 법적 효력이 없다”고 당회 개최를 승인하지 않았다.
오 목사는 장로들의 30일 결정에 대해 “이미 지난해 임시 공동의회에서 당회 해산이 결의됐고, 새 헌법 인준으로 운영위원회가 당회를 대체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존재하지도 않는 당회에서 결의된 것은 아무런 구속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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