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배럭 오바마(일리노이) 상원의원이 공개적으로 금연 선언을 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오바마 의원은 자신은 담배를 많이 피지는 않지만 지난 수년간 수차례 금연 노력에도 완전히 담배를 끊지 못했다면서 “아내도 요구하고 있고 나 역시 이번이 정말 담배를 끊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지난해 말부터 담배를 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권자들은 선거에 나선 후보의 흡연 모습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여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금연을 하거나 취재진 및 유권자 앞에선 흡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공개적으로 흡연했던 대통령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후 없었으며 린든 존슨 등 일부 대통령들은 가끔 흡연하기는 했으나 공개석상에서는 흡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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