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제연어 야채말이’/‘람부탄 레몬 샤베트’
본보는 초코렛과 장미꽃이 연상되는 발렌타인 데이와 화려한 설 빔이 떠오르는 우리의 전통명절 설을 맞아 한인사회 유명 손 맛을 찾아 소개하는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특집을 통해 바쁜 이민생활이란 핑계로 소홀하게 대했던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나름대로 배우고 개발한 나 만의 손 맛을 대접하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주>
지난해 2월 하와이 다민족 이민역사관 와이파후 문화센터에서 영사부인들과 더불어 김치담그기 강좌를 주도하며 음식을 통한 외교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권오숙 총영사부인.
권여사의 요리솜씨는 공관만찬에 초대 받았던 한인사회는 물론 현지사회 각계인사들을 통해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규모 공관만찬 초대를 통한 주내 각계인사와 교류를 넓혀가고 있는 ‘강대현총영사 스타일’ 외교의 내조자로 톡톡하게 한 몫을 하고 있는 권여사의 손 맛은 담백하면서도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말처럼 요리 재료의 색상을 최대한 부각시켜 시각적으로도 입 맛을 자극하는 센스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본보 특집을 위해 “서울에 두고 온 짝사랑 두 아들과 남편을 염두에 두고 특별히 만들었다”는 발렌타인 데이, 와인과 찰떡궁합인 ‘훈제연어 야채말이’와 ‘람부탄 레몬 사베트’ 디저트는 권여사의 요리감각을 한 눈에 엿보게 한다.
그러나 평소 권 여사가 자신있게 내놓은 요리는 김치와 서양요리의 만남인 ‘연어 까넬로니’라고 전한다.
재료
무우 1/2개
훈제연어 300g
당근 1개
양파 1개
무순 1팩
*겨자소스
연겨자 1Ts
식초 1 Ts
설탕 2 Ts
소금 1/2 ts
참기름
마늘즙
만들기
1.훈제연어 넓이 2cm 길이 10 cm로 얇게 준비한다.
2.무우 넓이 3cm 길이 15cm로 얇게 썰어서 (채 칼을 이용하면 편리함) 1시간전에 식초 설탕물에 재웠다가 물기를 꼭 짜 놓는다.
3.당근, 양파 5cm 길이로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둔다
4.무순 뿌리 쪽을 잘라 당근보다 약간 길게 준비해 찬물에 담가둔다.
5.무우를 길게 펴서 깔고 그 위에 훈제연어, 양파, 당근, 무순을 놓아서 끝에서부터 둥글게 만다.
6.아래쪽에 길게 나온 야채를 잘라 내어 밑부분을 가지런히 하고 겨자 소스를 곁들여낸다.
Tip
안주로 쓸 경우에는 겨자 소스대신 와사비를 무우에 조금씩 묻혀서 말고 작은 꼬치를 꽂는다.
손님 각자의 집시에 담아 서브할 경우에는 중간 크기의 당근을 2cm높이로 잘라 속을 파내고 그 안에 겨자소스를 담아낸다.
<람부탄 레몬 샤베트>
재료
람부탄 10개
레몬 2개
설탕 100g
물 1- 1/2컵
만들기
1.설탕과 물을 섞어 약한 불에서 설탕이 녹을 정도만 끓여 식혀둔다.
2.레몬은 껍질을 벗겨 과육을 준비한다.
3.람부탄은 위에서 1/3부분을 잘라 과육을 빼낸다.
과육은 씨를 빼놓고 껍질은 샤베트를 담는 그릇으로 사용한다.
4.믹서기에 1의 설탕시럽과 레몬, 람부탄을 넣고 곱게 간다.
5.4의 즙을 고운체에 내려 그릇에 담아 냉동실에 얼린다.
6. 유리그릇에 얼음을 담고 그 위에 샤베트를 담은 람부탄 껍질을 올린다.
Tip
샤베트의 가장자리가 얼기 시작하면 포크로 긁어서 섞은 후 다시 얼리는 과정을 2-3회 반복해주면 더 부드럽고 맛있는 샤베트가 된다.
완성된 샤베트는 수저나 포크로 긁어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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