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디렉트등 온라인은행
5% 넘는 저축금리로 공략
은행 세이빙 어카운트에 투자하는 것만큼 별 볼일 없는 투자법은 없지만 온라인 은행이라면 사정은 확 달라진다.
온라인 은행이 5%가 넘는 저축 이자율을 제시하며 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온라인 은행은 신규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전통적인 통장 세이빙즈 계좌가 1% 이하 이자를 지급하는 것과 달리 고금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HSBC 디렉트는 온라인 계좌를 새로 열 경우 6% 프로모션 이자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안은 4월30일까지 유효하다. 그 이후 금리는 HSBC의 일상 이자(현재는 5.05%)로 돌아간다. HSBC는 세금보고 기간에 이런 제안을 일부러 했다.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돌려 받기 때문이다.
세금 환급 액수가 크거나, 현재 저금리 은행 계좌에 돈을 넣어 있다면 고금리 온라인 계좌가 좋은 투자처다. 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에 가입돼 있다면 돈을 잃을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또 원할 때 아무런 페널티 없이 돈을 자유롭게 인출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온라인 은행은 지점이 없기 때문에 모든 금융 거래를 인터넷, 전화, 우편으로만 처리해야 한다. 현금이 급히 필요할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HSBC를 포함한 일부 온라인 은행은 ATM 카드를 발급한다. 그러나 가입 은행 이외 ATM 네트웍을 사용할 경우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한다. 어떤 온라인 은행은 1년에 돈을 찾을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하기도 한다. 온라인 계좌를 열기 전에 은행의 보험 가입 여부, 최소 예금액 등 의무 조항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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