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남가주 교회학교 교사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 남가주 한인교육사역자회 임원진.
KAME‘교회학교 교사 컨퍼런스’24일 개최
레지 조이너 목사, 가정사역 중요성 강의
남가주 한인교육사역자회(KAME·회장 허은 목사)는 24일 오전 9시∼오후 5시30분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제5회 남가주 교회학교 교사 컨퍼런스(KASSCON 2007)를 개최한다.
2년마다 열리는 컨퍼런스의 올해 주제는 ‘Shift’. 한인교회 내 교육 방법을 바꿔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교육목사들이 판단하고 있어서 주제를 변화로 정했다.
올해 컨퍼런스 강의는 가정 사역자인 레지 조이너 목사(노스 포인트 처치)다. 이 교회는 교육부를 따로 두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교회 교육이 교육부 중심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판단, 가정사역 차원에서 교육을 다루고 있다. 부모와 가정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허은 목사는 “한인 부모들은 교회에 와서도 자녀를 교육부에 맡기고 교육부에서만 신앙 교육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앙 교육은 피아노 레슨을 시키는 것처럼 가정과 교육을 따로 떼 놓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가정 내에서 신앙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녀가 나이가 들어 교회를 등지기 쉽다며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노스 포인트 처치는 강조하고 있다.
조이너 목사는 네 번의 세션을 통해 교회 새롭게 생각하기, 전략을 바꾸기, 가정 사역 등을 다룬다. 주 강의 대상은 교회학교 교사와 가정 사역 교역자, 10대 청소년 등이다.
허은 목사는 “컨퍼런스가 주이기는 하지만, 참석하는 청소년들이 부흥할 수 있도록 부흥회 분위기도 첨가하려 한다”며 “찬양과 곁들여 성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찬양은 1.5세 한인 청소년 찬양팀인 ‘지저스홀릭 밴드’(디렉터 박용수 전도사)가 인도한다.
컨퍼런스는 1999년 나성영락교회에서 1,50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개최됐다. 그 후 미주성산교회와 베델한인교회 등에서 7,000여명의 사역자와 교사들이 교회교육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했다.
남가주 한인교육사역자회는 한인 이민교회와 영어권의 2세를 위해 크리스천 교육에 책임을 느끼고 1996년 창설된 기독교 비영리 단체다. 남가주 한인교회의 교육부를 담당하는 목사들로 구성됐다. 문의 (323)702-7652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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