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트 업계에 아침식사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맥도널드 선두 질주
버거킹등 맹렬 추격
스타벅스도 합류해
메뉴개발 경쟁 후끈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아침식사 전쟁’이 뜨겁다.
패스트푸드 아침식사 부문의 선두주자인 맥도널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버거킹과 웬디스 등 다른 업체들이 잇달아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며 이 부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그동안 이 부문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새로운 경쟁자들이 진입을 노리고 있어 패스트푸드 아침식사 부문 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패스트푸트 아침식사 부문 경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커피전문 체인인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최근 아침식사용 샌드위치 5종류를 선보여 맥도널드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이크로웨이브에서 따뜻하게 서브되는 이들 샌드위치의 가격은 2달러95센트에서 3달러25센트선.
스타벅스는 전국 9,400여개 매장 중 현재 시애틀과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지역 1,200여개 매장에서만 아침식사용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버거킹은 이번주부터 1달러짜리 아침식사용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맥도널드에 한참 뒤쳐져 있는 아침식사 부문 따라잡기에 나섰다.
버거킹은 햄과 치즈, 에그가 들어 있는 햄릿 샌드위치를 1달러에 선보이게 되며 이밖에도 프렌치 토스트 스틱, 소세지 비스켓, 해시 브라운 등도 아침식사 특별 메뉴에 포함시키게 된다.
웬디스도 아침식사 메뉴 라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008년말까지 전국 6,000여개 매장 가운데 절반 가량에서 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며 샌드위치 전문 체인인 서브웨이도 아침식사 메뉴로 오믈릿 샌드위치를 다음달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맥도널드는 약 1년전부터 워싱턴DC 등 일부 지역에서 1달러 안팎의 새로운 아침식사 메뉴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이처럼 아침식사 메뉴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일종의 성장 전략 변화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에는 매장의 수적 확대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이를 바꿔 기존 매장의 매출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아침식사 메뉴 확대를 이를 위한 주력 부분으로 잡고 있기 때문.
현재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아침식사 부문은 약 776억달러 규모로 전체의 11%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맥도널드의 경우는 아침식사가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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