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대학이 중산층 가정을 대상으로 학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대학은 가구당 연소득 6만~13만5,000달러 사이의 중산층 가정 출신 학생의 학비지원 총액 산출시 부모의 주택 에퀴티 반영 비중을 소득의 최대 1.5배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평균 2,000여 달러 안팎으로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학생들의 학비융자도 연간 3,500달러까지 가능했던 종전 규정에서 2,000달러로 낮춰 대출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무상학비 지원을 확대해 학비 납부에 필요한 차액을 충당하게 한다는 계획을 이번 주 공식 발표했다. 대학은 이미 연소득 4만5,000달러 미만인 저소득층 가정에는 부모 부담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있고 4만5,000~6만 달러 사이 소득계층에는 부모 부담금을 절반으로 할인해주고 있다. 대학의 2007~08학년도 학부 등록금은 전년도 4만3,361달러에서 5.2% 인상한 4만5,608달러 수준이다.
스탠포드대학 이외 유명 사립대학들도 중·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학비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버드대학은 연소득 4만 달러 미만은 부모 부담금 전액 면제, 4~6만 달러는 절반 할인해주고 있다. 예일대학도 4만5,000달러 미만은 등록금 전액 면제, 4만5,000~6만 달러 소득계층에는 학비를 절반 할인해주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음악대학원은 입학생 전원에게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
이외 프린스턴대학은 지난 2001년부터 학생들의 학비융자 대출 부담 0% 정책을 이어오고 있으며 MIT도 연방 펠 그랜트 수혜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매칭 형식으로 학자금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아이비리그 이외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 미시건 앤아버 대학,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버지니아대학, 메릴린대대학, 미네소타대학, 네브라스카대학 등도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거나 할인해주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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