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도일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 한미여성교회연합회 LA지부 회원들.
‘세계기도일’예배 내달3일 새한교회 개최
“불의에 당당히 맞서게 도와주소서”등 간구
3월3일 오전 10시 새한교회에서 ‘세계기도일’ 예배가 열린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1887년 여성 평신도로 미국 장로교 국내 선교부 의장이던 다윈 제임스에 의해 시작됐다. 당시 미국에 새 삶의 터전을 잡았던 유럽과 아시아의 이주민을 돕기 위한 기도 모임이 출발점이었다.
현재는 3월 첫 금요일에 전 세계 180개국에서 동시에 같은 기도 제목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민족과 언어는 달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대화하고 친교하며 배우는 연합이 예배의 목적이다.
한국에는 1922년 감리교 선교사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됐고, 미주 한인 여성은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 예배에 동참하고 있다. 한인 참가자들이 일을 많이 해 예배를 금요일이 아닌 토요일에 갖고 있다.
매년 기도문은 한 나라가 작성한다. 올해는 파라과이가 예배문을 작성했다. 그 나라의 특수한 상황이 예배문에 반영된다. 한국은 1930년, 1963년, 1994년에 기도문을 냈었다.
예배 때 각국에서 모은 동전은 기도문을 작성한 나라를 돕는 데 쓰인다. 한국은 세계기도일 헌금으로 세브란스병원, 정신여고, 서울여자대학을 짓는 데 도움을 받았다.
LA에서 세계기도일을 준비하고 있는 석승연 권사(한미여성교회연합회 LA지부 회장)는 “매년 기도일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하고, 지역 교회들과도 협력하고 일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장소 2531 W. Pico Blvd., LA. 문의 (661)222-7579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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