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LA갤럭시 교회대항축구 16개 출전팀 프로필

댓글 2007-03-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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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교회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4회 LA갤럭시 교회대항축구대회가 오는 24일 샌피드로 대니얼스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선교와 친교, 축구까지…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

◆빛과 소금교회
지난 가을 감사한인교회 주최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한 팀. 교회에 운동장이 있어 약 5년 전부터 매주 토요일 새벽기도를 마친 뒤 공을 차며 실력을 다져왔다. 주로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된 다른 교회팀과 달리 30~40대의 중장년층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주향한 교회
이번 대회 처녀 출전하는 팀. 고등부 학생들을 주축으로 하며 첫 출전인 만큼 경험을 쌓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하지만 은근히 예선통과의 반란(?)도 꿈꾸고 있다.
◆나성한인감리교회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출전이다. 지난해에는 중장년층이 주축을 이뤄 출전했는데 그 대회후 청년층의 호응이 부쩍 늘어 이제는 청년부 중심팀으로 탈바꿈했다.
◆나성영락교회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자타공인의 최고 우승후보다. 갤럭시가 주최하는 또 다른 대회인 LA오픈컵에서도 우승한 강호로 현재 2개의 우승트로피를 보관중. 특출한 스타는 없지만 탄탄한 팀웍이 강점이며 특히 축구 때문에 팀에 합류했던 선수 7명이 그동안 꾸준한 신앙생활을 통해 다음달 1일 모두 세례를 받을 예정이어서 기쁨이 배가됐다고 한다. 2년연속 우승팀은 우승트로피를 영구보관하게 돼 올해 우승하면 트로피를 영원히 가져가게 된다.

◆감사한인교회
지난해 대회 4강까지 올랐고 LA오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호. 교회축구대회때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지만 축구팀 창단 7년째가 되도록 아직 우승이 없어 이번엔 “정말 정말로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팀 매너가 뛰어나고 최선을 다하는 팀으로 정평이 있으며 전통적으로 수비가 든든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주님의 영광교회
역시 만년우승후보로 꼽히지만 아직까지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팀이다. 지난해에도 예선에서 결과적인 우승팀 영락교회를 꺾었으나 8강에서 탈락하는 등 번번이 강팀을 꺾고 난 뒤 우승목전에서 실족해 ‘우승팀 잡는 팀’이라는 별로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달고 있다. 최근 잇단 연습경기 승리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
큰 교회답게 대회 출전때마다 좋은 성적을 올려온 팀이지만 최근에는 훈련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데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 함께 좋은 시간을 나누는 친교와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한다.
◆LA한인침례교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 다크호스. 한국서 고교선수 생활을 한 조용한 선수와 노스리지대 축구부 소속 안드레 최 등 빠른 스피드를 지닌 20대 중반의 뛰어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공격의 파괴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수비라인이 취약한 것이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동양선교교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난해 4강전에서 영락교회에 1-0으로 앞서다 1-2로 역전패한 아픔을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 1년간 매주 화요일 저녁에 10대 고교생부터 50대 장년선수까지 약 30여명이 꾸준하게 훈련에 참여하는 등 열심히 대회를 준비해왔다고 한다.
◆윌셔온누리교회
축구를 통한 선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곧 남미쪽으로 단기선교를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8강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동안 동양선교교회와 함께 연습을 해왔는데 이번에 같은 조에 속함에 따라 졸지에 동지가 적이 되고 말았다.
◆코너스톤교회
수년전부터 고교생 중심으로 축구팀을 시작한 뒤 어른들이 가세하며 해가 갈수록 전력이 상승일로를 타고 있는 팀. 축구팀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커가는 것을 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고 한다. 좋은 시간을 갖기 위해 출전하지만 이제는 우승을 넘볼만한 전력을 갖췄다고 한다.
◆유니온글로벌교회
축구팀은 3년전부터 시작됐지만 지난해부터 조직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고 올해 첫 출전의 출사표를 냈다. 축구를 통한 선교를 최우선 목표로 하며 특히 코비나, 다이아몬드바 지역 한인들에게 운동을 통한 친교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나성한인교회
영어목회(EM)소속 젊은이들 중에 미 고교선수 출신이 많고 이들이 30~40대 1세대와 호흡이 잘 맞는다고 한다. 탄탄한 미드필드를 앞세워 공격축구를 한다고. 궁극적으로 축구 선교를 목표로 한다.
◆사랑의 빛 선교교회
3-4년전부터 젊은이들 주축으로 활동하다 주요 대회땐 직장인들을 소집한다고 한다. 하지만 젊은이들이다보니 걸프렌드가 생기면 훈련에 안 나오는 것이 문제라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다.
◆나성열린문교회
큰 교회지만 그동안 축구팀은 없었는데 교인들이 이런 대회에 나가보기를 원해 올해 처음 출사표를 냈다. 10대부터 50대까지 골고루 훈련에 참여했고 지난주에는 빛과 소금교회 구장에서 함께 연습을 하며 조직력을 다졌다고. 이제 시작이니 경험 쌓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또감사홈교회
지난해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고 LA오픈컵에서 4강까지 오른바 있는 실력파. 약한 팀에게 고전하다가 강팀에겐 의외로 잘하는 등 정신력 문제로 기복이 심했는데 올해는 축구는 물론 영적으로도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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