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커리어 마감
달라스 카우보이스 쿼터백 드루 블렛소(35)가 11일 은퇴를 선언하고 14년 NFL 커리어를 마감했다.
지난 199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 지명된 블렛소는 지난 14년간 패이트리어츠와 버펄로 빌스, 달라스 카우보이스 등 3팀에서 뛰었는데 커리어통산 4만4,611야드 패싱을 기록, NFL 통산랭킹 7위에 올랐고 251터치다운으로 13위, 패스 성공횟수 3,839개로 5위에 랭크돼 있다. 블렛소는 1996년 패이트리어츠를 수퍼보울로 이끌었으나 그린베이 패커스에 패했고 2001년 시즌에는 시즌 2차전에서 부상으로 물러난 뒤 그를 대신한 탐 브레이디가 주전 쿼터백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끄는 것을 사이드라인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후 빌스와 카우보이스로 이적한 블렛소는 이적 초반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결국은 두 팀에서 모두 후반 부진했고 카우보이스에선 토니 로모에게 스타팅 자리를 빼앗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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