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병현 목사는 “어린이에게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만나는 꿈을 갖도록 인도하는 성경학교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진천규 기자>
어린이전도협회 ‘성경학교-주일학교 교사 컨퍼런스’
노래·마술·레크리에이션 다양… 성경 캠프 특강도
각급 학교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교회에서는 성경학교가 문을 연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학생도 가서 여름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성경학교다.
여병현 어린이전도협회 목사는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각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경학교-주일학교 교사 컨퍼런스 2007’을 개최한다. 28일에는 동양선교교회에서, 6월2일에는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컨퍼런스를 연다.
여 목사는 “성경학교는 일년 중 기독교 교육을 가장 오래 할 수 있는 장소로 집중 교육에 좋다”며 ‘신앙의 보충교육’이라고 말한다.
여 목사는 “성경학교 교사에게 어린이 전도와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소명 의식을 심어주는 데 컨퍼런스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성경학교 준비부터 진행, 운영, 사후관리까지를 하루에 다 검토할 수 있게 컨퍼런스 일정을 짰다”고 말했다.
어린이전도협회는 1937년 국제본부 문을 열었고, 한인 지회는 1981년 시작됐다. 여 목사는 1990년부터 계속 어린이전도협회를 맡아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작활동, 특별활동, 노래, 인형극, 마술, 풍선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공예 등을 다룬다. 모두 성경학교의 활동 사항이다.
여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성경 캠프, 단기 선교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특강도 마련된다”며 “일부 강의는 영어로도 진행되기 때문에 2세 성경학교 교육자가 참가하는 데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에는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를 위한 시간도 마련돼 청소년의 심리와 지도 방법을 배우는 기회도 제공된다.
여 목사는 “교사가 훈련되지 않으면 성경학교가 바로 설 수 없고, 신앙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교사가 먼저 소명을 깨닫고, 가르치는 자의 축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컨퍼런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70달러. 문의 (213)382-1544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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