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쿠폰과 기프트 쿠폰을 발행중인 한국 브랜드의류 전문점 ‘더 클래식’에서 한 고객이 쿠폰을 사용해 의류를 구입하고 있다.
마켓서 셀폰·건강식품까지 업종 확산
한인 업소들의 ‘쿠폰 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쿠폰 마케팅은 신문이나 잡지의 업소 광고 한쪽에 쿠폰을 만들어 두고 이를 오려오는 고객에게 할인이나 선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 어떤 업소는 업소 홈페이지에 할인 쿠폰을 만들어 직접 프린트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곳도 있다.
신규 혹은 단골 고객 몰이에 효과적인 ‘쿠폰 마케팅’은 미국 마켓을 중심으로 다양한 업소들이 주로 사용하던 방법이지만 최근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마켓을 비롯해 의류점, 생활용품, 건강식품, 셀폰 대리점 등 이를 적극 활용하는 업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미샤, 잇미샤, 솔레지아 브랜드를 취급하는 한국 브랜드 의류점 ‘더 클래식’은 일간지와 주간 잡지 광고에 두 가지 할인쿠폰을 만들어 고객몰이 중이다. 1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와 15% 할인권으로 이를 가져 오는 고객에게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더 클래식’의 대니 김 사장은 “젊은 세대보다는 나이 드신 분들이 쿠폰 활용에 보다 적극적”이라며 “수많은 고객 중에 직접 쿠폰을 오려오는 고객은 앞으로 단골손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손님으로 여겨 더욱 신경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가든프레시 마켓 역시 올해 초부터 한인 마켓으로는 최초로 광고에 쿠폰을 함께 발행하고 있다. 마켓측은 다양한 세일 아이템과 함께 매주 6가지를 특별 쿠폰 아이템으로 선정해 일반 세일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
가든프레시 마켓의 최 매니저는 “다른 마켓과의 차별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6가지 특별 아이템 쿠폰제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성원이 높은 아이템은 쿠폰 유효기간을 2주 정도 연장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1가와 웨스턴에 위치한 OK 셀룰라는 업소 홈페이지(www.OKCellularla.com)에 30% 할인쿠폰을 만들어두고 이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과 함께 10달러 상당의 최신 가요 CD를 증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허벌브라이트 치약을 취급하는 GS 아메리카(주)는 화이트닝 허벌브라이트 시판을 기념해 신문 광고 한쪽에 쿠폰을 만들어 두었으며 산전산후 몸조리를 전문으로 하는 백보 한위원도 광고에 쿠폰을 발행하고 30% 할인혜택을 제공해 고객몰이 중이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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