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영업실적
윌셔은행과 중앙은행이 26일 올 1·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윌셔의 경우 전분기에 비해 부진했던 반면 중앙은 비교적 영업호조를 나타냈다.
윌셔은행은 이 기간 총 자산은 20억108만달러로 2006년 전분기의 20억848만달러보다 뒷걸음질 쳤다. 대출은 16억1,535만달러로 전분기의 15억6,053만달러 보다 4% 상승했으나 예금은 17억 3,568만달러로 전분기(17억5,197만달러)보다 줄었다. 특히 순익의 경우 731만달러로 전분기의 888만달러에 비해 17%나 곤두박질쳤다.
특히 이 기간 부실 자산(non performing asset)은 2,000만달러에 달해 전분기의 710만달러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기간 손실(charge off)처리한 부실대출은 269만달러로 전분기의 95만달러에 비해 183% 치솟았다.
중앙은행은 이 기간 총 자산이 18억7,255만달러로 전분기의 18억4,331만달러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출은 전분기의 15억5,857만달러 보다 3% 상승한 16억138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나 증가한 수치다. 1·4분기 순익은 585만달러로 전분기의 576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같은 영업호조는 다른 한인은행에 비해 비교적 부실대출을 포함한 자산 관리가 양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기간 부실자산 규모는 전체 대출의 0.24%인 390만달러로 전분기의 330만달러에 비해 거의 제자리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영업실적이 발표된 이날 윌셔은행의 주가는 전일대비 9.21%(1.34달러)나 빠진 13.21달러를 기록했으며 중앙은행 역시 2.67%(48센트)하락한 17.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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