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뱅크 신임 안효진 가주본부장
“첨단 뱅킹기법 도입”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한뱅크아메리카(행장 제프리 이)의 캘리포니아 본부장에 부임한 안효진(사진) 전무는 “한국 최고의 은행으로 자부하는 신한은행과 한인사회가 함께 ‘윈-윈’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안 전무는 우선 각 지점의 독립화를 통한 영업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지난해 4월 아메리카 조흥은행을 인수한 후 두 은행간 영업환경에서 오는 차이, 특히 뉴욕 본점과 캘리포니아 지점의 교류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혼돈 등으로 은행 업무가 극대화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 각 영업망의 확실한 분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안 전무는 “영업체제의 분리를 통해 독립적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오는 11월 어바인 지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적정 수준의 지점확장을 통해 서부지역을 강화해 뉴욕과의 차별 운영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FTA의 체결로 한국과 미국간 교역 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탄탄한 자금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한국계 은행의 장점을 살려 한인들의 무역업무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출범한 코리아 비즈니스 데스크 산하 글로벌금융서비스를 통해 유학, 이주, 취업 및 부동산 투자가 목적인 고객에게 미국내 계좌를 개설해주고 여·수신 상담과 이민정착 등을 지원하며 PB, 수출입관련 서비스로 양국간 교량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전무는 “한국 금융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바탕으로 미국내 한인은행 업계에서도 노하우를 살려 성공을 이끌 자신이 있다”며 “장기적 안목으로 건전한 경영방침을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돌려주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8년 공군 중위제대 이후 신한은행에 취직한 뒤 줄곧 지난 19년간 본사 종합기획부, 국제 뱅킹 담당 부장 등을 역임한 안 전무는 지난 96년~99년 3년간 뉴욕 본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213)251-3000 교환 3011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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