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편도 항공권을 10달러에 판매하는 초저가 출항 기념 마케팅을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는 스카이버스의 인터넷 사이트.
‘스카이버스’출항 스페셜
일반 요금도 100달러 내외
국내 10개 노선
오하이오에 본부를 둔 ‘스카이버스’(Shybus) 항공이 LA~콜럼버스 편도 항공권을 10달러에 판매하는 초저가 출항 기념 마케팅을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달 5월 22일 첫 출항 예정인 스카이버스는 유럽 항공 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초저가 항공사 붐을 미국에서도 일으키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두둑한 자본금(1억6,000만달러)으로 회사가 문을 열었다.
스카이버스 항공은 한정된 좌석의 판촉 물량이기는 하지만, LA(버뱅크)∼콜럼버스, 샌프란시스코~콜럼버스 등 전국 10여개 구간 편도 항공권을 불과 10달러에 팔고 있다. 물론 이 가격은 20~30달러의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돼 있지 않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무척 저렴한 편이다. 스카이버스의 LA~콜럼버스 정규 요금도 편도 75~125달러(세금과 수수료 포함)선에 불과해 메이저 항공사보다 150달러가량 싸다.
현재 미국에서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등 10여개의 저가 항공사가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버스 같이 초저가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회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항공사 이같이 싼 가격에 티켓을 내놓는 것은 운영 시스템을 최대한으로 자동화했기 때문. 고객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티켓을 구입하고 탑승권을 프린트 한 다음, 공항에서도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시스템으로 항공사는 운영된다. 인권비 등을 최대한으로 줄여 낮은 가격의 항공권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카이버스는 사전 좌석 배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여분의 짐(5달러)이나 음료수(2달러)에 요금을 부과한다. 좌석 배정 서비스를 받으려면 1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티켓 구입 및 문의: www. skybus.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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