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가 컴퓨터를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총 183억달러, 컴퓨터 제치고 1위 등급
의류가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판매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전국소매연맹(NRF)의 샵(www.shop.org)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온라인 상거래 금액중 의류, 액세서리, 신발이 차지한 비중은 183억달러로 172억달러를 기록한 컴퓨터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NRF는 또 올해는 온라인 상거래의 의류 판매 금액이 10%가량 증가해 소비자들의 의류 샤핑 형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샤핑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매체인들이 최신기술을 적용해 보다 실제같고,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매장에서의 무료 환불이나 교환 정책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 추세다.
샵의 스캇 실버맨은 “소비자들과 소매점모두 온라인 판매로 이동하고 있어, 이제는 온라인으로 찾고 사는 것이 더 편한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마케팅업체 리소스인터액티브의 에드 존스 국장은 “소매점들은 매장에서보다 더 다양한 스타일과 사이즈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특정 스타일과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정교한 검색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류는 대체로 캐주얼 스타일이 대세였으나 J.C. 페니의 경우 드레스와 특별 사이즈 의류 판매신장률이 가장 높아 전 의류에 걸쳐 온라인 판매가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갭과 노스트롬은 특히 청바지 및 각종 의류의 스타일과 크기를 찾아보는데 가장 편리하게 설계된 웹사이트로 꼽히며, 팀버랜드, 나이키, 랜즈엔드 등은 맞춤형 주문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온라인 의류판매가 늘었지만 입어보지 못하고 산다는 한계 때문에 반품이나 환불 등으로 인한 골치아픈 일을 막기 위해 직접 구입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여전히 많아 완전한 판매대체는 일어날 수 없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2006년 전체 의류판매중 온라인 판매비중은 6%에 그쳤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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