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일건설 등에 서한 보내
매입업체 “운영방식 변함없다”
매각 절차가 진행중인 아로마 윌셔센터(대표 권영익)가 장기 회원권을 보유한 회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아로마 윌셔센터는 지난달 27일 매각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매입자인 ‘벡텔 H.J. 개발사’가 기존 스파 및 스포츠 센터의 회원제 운영방식과 시설을 그대로 존속시켜 운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스포츠 & 스파 회원 1,800여명을 대표하는 회원협의회(회장 폴 박)는 매각자뿐만 아니라 현 대주주인 한국 한일건설과 한일시멘트도 회원에 대한 서비스와 권리를 보증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회원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문서화 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현재 답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회원 협의회는 특히 10년 또는 종신 회원에 대한 권리와 사용이 이번 매각으로 영향을 받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폴 박 회장은 “앞으로도 10년 또는 종신 회원의 권리가 존중되고 서비스에 지장이 없어야 하며 한일건설과 한일시멘트도 이에 보증을 서야한다는 것이 회원들의 입장”이라며 “특히 종신 회원권을 소유한 회원들이 이 문제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신회원권의 경우 4년전부터 판매를 하지 않고 있지만 당시 1만5,000달러에서 2만5,000달러에 판매됐었다. 10년 맴버쉽은 현재 2만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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