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 전망, 주택시장 침체 영향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택시장의 둔화가 남가주 경기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올해는 물론 2008년까지 일자리 증가율이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캘스테이트롱비치(CSU LB) 경제연구소가 공개한 ‘남가주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남가주 5개 카운티에서 2.2%증가를 기록했던 일자리 증가율이 2007년 1.6%, 2008년 1.8%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특히 주택시장 침체 여파가 건설업계에 반영돼 건설업계 일자리가 2007년 0.2%, 2008년엔 1.6%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둔화된 부동산시장 여파는 금융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올해 일자리 증가율은 1%, 2008년 1.8% 수준에 머물겠으며, 소매업계 일자리 증가율도 올해 1.2%로 떨어졌다가 2008년 2.1%로 반등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서비스 분야는 불황없이 2006년 4%일자리 증가를 이룬데 이어, 올해 2.8%, 2008년 2.6%의 일자리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의료분야는 노후한 베이비부머들의 증가로 2007년 3.8%, 2008년 2.3%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01~2003년사이 급격한 일자리가 줄어든 제조업 분야는 2004~2006년 사이 감소폭이 다소 줄었으나 2008년까지 내구재 및 비내구재 부문모두에서 제자리 혹은 0.5%정도의 소폭 상승이 기대된다.
지역별로 LA카운티의 2006년 일자일 증가율은 1.7%로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나 올해 1.3%, 2008년 1.2%로 다소 둔화되겠으며, 부동산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은 OC의 일자리 증가율도 2007년 1.2%, 2008년 1.6% 증가에 머물것으로 전망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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