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세대가 전화기 판매점 등 한인 업소의 중요한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셀폰점·카페·게임방 등 전체고객의 최고 60%
Y세대가 한인 업소들의 중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의 구매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은 부모들의 물품 구매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과점, 전화기 판매점, 카페, 화장품 판매점, 게임방 등 LA한인타운 일원 일부 한인 업소들에 따르면 전체 고객들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10~60%에 달하고 있으며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화기 판매점 선셋셀룰라 올림픽 매장은 “전체 고객 가운데 Y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돈까스 레스토랑 와코는 “젊은 고객이 전체 고객 가운데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밝혔으며 보스코 제과점도 “젊은 고객이 전체 고객의 30%로 늘어나면서 매상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Y세대가 중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이들 업소들뿐만 아니다. 스킨케어전문점, 화장품 및 의류 판매점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블루밍 화장품은 “전체 고객 가운데 Y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10%에 불과하지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은 주로 가격이 저렴한 화장품 및 로션을 주로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선 실내 장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풍선나라도 “젊은 고객의 예전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Y세대는 같은 세대의 사람들과 똑 같이 보이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행을 따르는 성향이 뚜렷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사람의 주목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전화기 판매점들은 “젊은 사람들은 최신의 것을 갖고 싶어 하기 때문에 사용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도 전화기를 새로운 것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혀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 했다.
한편 지난해 7~14세 소녀들이 미 전국에서 옷을 구입하는데 지출한 비용은 115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04년과 비교, 10억달러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 Y세대란?
일반적으로 1970년대 말~1990년대에 걸쳐 출생한 젊은층을 통칭한다. 전후 베이비 세대가 낳은 2세들을 일컫는다. 샤핑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이 이 세대에 속하며 소비와 유행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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