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관광을 찾은 한인 고객들이 메모리얼 연휴에 출발하는 여행상품의 예약을 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관광업계 막바지 고객몰이…그랜드캐년 ‘스카이 워크’등 신상품 선봬
한인 관광업계가 이번 주말로 다가온 메모리얼데이 연휴(26∼28일)의 막바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업계는 연일 치솟고 있는 개솔린 가격의 부담으로 개별 여행보다 비교적 저렴한 관광업체의 여행 상품을 이용하려는 한인 고객들이 몰리면서 각 코스별 출발 차량 점검과 호텔 예약 확인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삼호관광은 이번 연휴 그랜드캐년의 1,200미터 상공을 걷는 ‘스카이워크’를 관람하는 코스를 신설,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티브 조 이사는 “새로운 볼거리가 생기면서 그랜드캐년 코스에 대한 예약 문의가 많다”며 “특히 여행업계가 올 하반기부터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기 전에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예약이 늘었다”고 말했다.
로컬 여행상품의 전통적인 인기코스 옐로스톤과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서부대륙 일주, 세코야/킹스캐년 등은 예약 마감이 임박했다.
아주관광의 박평식 사장은 “가까운 거리를 가볍게 둘러보려는 고객들로 인해 근거리 상품의 경우 조기에 예약이 마감됐다”며 “각종 단체의 예약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올해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형 대형 버스를 새로 마련한 조은관광은 투산 왕복항공이 포함된 칼스배드/화이트샌드 코스와 기 체조 전문강사의 기 수련 시간을 마련해 즐거움을 더한 세도나/오크크릭 캐년 상품을 이번 연휴동안 꼭 방문해야할 코스로 추천하고 있다.
미주 진출 1주년을 맞은 하나투어는 하와이, 옐로스톤, 콜로라도 래프팅 등 3개 코스의 선착순 100명 예약고객에게 1인당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쳤다. 이영문 지사장은 “한국 본사에서 1주년 기념 행사를 지원 받은 것을 고객들에게 반환하는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실시한 것”이라며 “3일만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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