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07’ LG필립스 LCD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ID 2007’ 250개 업체 550여개 부스 설치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07’에 삼성 SDI와 LG필립스 LCD가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22∼24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5회 ‘SID 2007’은 세계 디스플레이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 올해는 전세계 250개 업체들이 550여개 부스를 설치하며 관람객 8,5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 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진화하는 LCD TV화질’이라는 기술 트렌드를 앞세워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기술, 풍부해진 색재현성 기술, 깊고 자연스러운 블랙 표현, 번짐 현상 방지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LED 백라이트를 장착한 40인치 TV용 LCD는 ‘올해의 디스플레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LCD 이상완 총괄사장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 기술이 이번 전시회에서 또다시 입증됐다”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 SDI는 세계 최대 양산 크기의 70인치 120헤르츠(Hz) 풀HD TV용 채널의 최초 공개와 윈도우 비스타에 최적 사이즈로 알려진 모니터용 24인치 LED 백라이트 패널, 셀폰용 2.22인치 더블 사이드 LC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한국업체인 LG필립스 LCD는 4인치 화면에 QVGA급 해상도를 구현한 풀컬러의 휘어지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677만개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고, 두께가 머리카락 한 올만한 150㎛(0.15㎜)에 불과하다는 게 특징.
e잉크를 적용해 4,096개 색상을 표현하는 14.1인치의 컬러 전자종이는 상하좌우 시야각 180도를 확보해 어느 지점에서 구부려도 정면에서 보는 것과 같은 화면을 구현해준다.
세계 최대 크기인 30인치 와이드 패널, 세계 최고 응답속도 및 고색재현이 가능한 26인치 패널, 백라이트 내장제품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28.9mm 두께의 24인치 패널 등 와이드 모니터용 제품과 세계 최대인 20.1인치와 이드 노트북 PC 패널에서 4.8인치 초소형 터치스크린 패널까지 노트북용 프리미엄 제품도 선보였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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