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생 평균 부채 1만9,300달러
거침없이 오른 대학 비용 때문
정부 혹은 개인 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공부를 하느라 빚더미를 어깨에 짊어지고 대학 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빚을 진 이유는 등록금, 교재비 등 대학을 다니는 동안 학생들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03-04 학사연도에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의 평균 부채는 1만9,300달러에 달했다.
지난 10년 동안 4년제 공립 대학에 다니는데 드는 비용은 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많이 진 일부 학생들은 빚을 갚은데 무려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무거운 발걸음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론 페이먼트 지불 계획 변경
졸업생들은 일반적으로 10~15년 동안 융자금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이들은 최고 30년까지 융자금 상환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일년에 한번 상환 기간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면 상환 기간을 30년으로 연장하지 말 것을 졸업생들에게 조언했다. 내야 하는 이자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이다.
◆페이먼트 연체
연방 정부로부터 융자를 받았을 경우, 졸업 후 6개월 동안 페이먼트를 미룰 수 있다.
다시 페이먼트를 내기 시작한 후 일자리를 잃었거나 다른 역경에 부딪힐 경우 최고 3년 동안 페이먼트를 연기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 업체로부터 돈을 빌렸을 경우 졸업생들은 페이먼트 연체에 대한 적당한 대안이 없는 편이다.
◆페이먼트 지불 불이행
융자기관에 현재의 주소를 알려줘 신용기록이 나빠지는 불이익을 피하라. 전문가들은 “잦은 이동으로 졸업생들이 페이먼트를 제때 내지 못하는 사례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 융자금을 내지 않았을 경우, 렌더와 접촉해 페이먼트 계획을 다시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 업체로부터 얻은 빚을 예정대로 지불하지 않았을 경우 3번 연속, 페이먼트를 제 때 내는 것으로 나쁜 신용 기록을 회복할 수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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