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엘름허스트 병원의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뉴욕시 타 병원에 비해 비교적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민족 밀집 지역에 위치한 퀸즈 엘름허스트 병원을 찾는 한인들의 대부분은 안내 데스크에 설치되어 있는 통역 요청 전화기를 이용한다. 안내 데스크를 비롯해 각 층마다 또 의사 진료소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이 전화기는 영어 사용이 불편한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것으로 한국어를 포함 150개 이상 언어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루 24시간 일 주 내내 운영된다.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한인들은 전화기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말하면 한인 통역원이 병원 측에 환자의 요구 사항을 영어로 전달해 줘서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다.또 안내 데스크에 항시 비치되어 있는 노란색의 통역 안내 서비스 간지가 있어 통역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이 간지에는 각 국 언어로 ‘당신이 쓰는 말을 지적하세요. 통역관을 불러 드릴께요’라고 적혀 있다.
엘름허스트 병원 문화&언어 개발부서의 스테파니 트라이스 시니어 디렉터는 “현재 엘름허스트 병원에는 총 5명의 스태프와 1명의 자원봉사자가 긴급 상황시 한인 환자들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보라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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