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구당 평균수입 69,394달러...54% 내집 소유
거주 한인 총 8만3,172명중 36% 시민권자
35-54세 주연령층...평균 주택값은 46만여달러
뉴저지 한인사회가 지난 10여 년간 급성장하고 있다. 한인들의 경제 기반이 탄탄해지면서 미전역에서도 부유층으로 꼽히는 뉴저지 북부 지역 버겐 카운티에 뿌리를 내리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버겐 카운티와 중부 에디슨 타운십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타운의 교육환경과 부동산 시세, 재산세 현황 등을 시리즈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이번 시리즈는 뉴저지 거주 한인들은 물론, 뉴저지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1. 뉴저지 한인과 타인종간의 비교 분석
2. 부동산 시세
3. 재산세 현황
4. 교육환경
5. 범죄현황
6. 도표로 비교해보는 뉴저지 한인밀집타운
1. 뉴저지 한인과 타인종간의 비교 분석
뉴저지 거주 한인들의 생활수준은 타인종과 비교했을 때 백인들과 가장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인구센서스국이 지난 2005년 실시한 미 커뮤니티 현황조사(2005 American Community Survey)를 본보가 한인과 백인, 히스패닉, 흑인들로 나눠 분석한 결과, 뉴저지 거주 한인들의 소득과 연령층 분포, 그리고 교육 수준은 백인들과 가장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이 조사에 따르면 뉴저지 거주 한인들은 총 8만3,172명이며 이 중 6만2,746명이 한국태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자 신분으로 미 시민권을 취득한 뉴저지 거주 한인들은 3만625명이었다.
뉴저지 거주 한인 인구수는 백인과 히스패닉, 흑인들과 비교했을 때 예상대로 턱없이 적지만 가구당 평균수입은 6만9,394달러로 백인들의 평균수입인 6만9,665달러와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에 비해 히스패닉과 흑인사회는 각각 4만2,132달러와 4만1,083달러로 한인들에 비해 소득이 떨어졌다.
한인들의 성별 비율은 남성 48.1%대 여성 51.9%이며 35세∼54세가 37.6%로 가장 많았다. 뉴저지 거주 백인들도 성별 비율이 한인들과 비슷했으며 연령층 분포도 역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반면 히스패닉과 흑인들은 17세 미만 인구가 30%가 넘어 한인 및 백인사회와 대조를 보였다.한 가지 괄목할만한 수치는 히스패닉 인구 중 50%가 넘는 72만6,000여명이 미국태생이라는 점이다. 이와 같은 수치는 앞으로 뉴저지 주에서 히스패닉계가 미칠 영향력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빈곤율에 있어서는 한인사회가 9.4%를 기록, 백인(3.2%) 보다는 조금 높았으나 히스패닉(17%)과 흑인(16.2%)들 보다는 낮았으며 주택 소유율의 경우, 54%를 넘어서 백인보다는 낮지만 히스패닉이나 흑인들보다는 높았다. 한인 소유 평균 주택 값은 46만4,600달러였으며 평균 월 모기지 지출은 2,679달러였다.
한편 업종별로는 자영업이나 전문직 종사비율이 47.9%였으며 세일즈 및 일반 사무직이 28.5%, 운송 관련 업종이 11%, 서비스 업종 9.3%, 건축업이 3.4%를 차지했다. <정지원 기자>
1. 뉴저지 인종별 분포도
한인 백인 히스패닉 흑인
전체인구 83,172 5,371,394 1,307,412 1,092,400
가구평균수입($) 69,394 69,665 42,132 41,083
남성(%) 48.1 48.5 50.5 45.8
여성(%) 51.9 51.5 49.5 54.2
0∼17세 24.7 22.7 30.6 30.5
18∼34세 23.3 17.3 28.2 22.4
35∼54세 37.6 32.2 28.6 29.2
55세 이상 14.4 28 12.5 17.9
고졸이상(%) 93.6 90.3 67.2 82.6
빈곤율(%) 9.4 3.2 17 16.2
주택소유율(%) 54.2 78 38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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