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옷 같은 브래지어 어때요?”
여름철 브래지어 선택의 중요성이야 누구나 알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사실 신경을 잘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갈수록 여름 패션들이 노출이 많아지고, 브래지어 선에 신경 쓰는 분위기다 보니 브래지어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의상에 맞춰 제대로 입는 브래지어 잘 입는 법을 알아봤다.
요즘 란제리 룩의 유행으로 속옷인지 겉옷인지 알 수 없게 디자인된 브래지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로베르토 카발리의 메탈릭 소재 속옷 세트(오른쪽). 여름철 노출이 많은 드레스나 상의를 입을 때는 봉제선이 없는 것은 물론 브래지어가 노출되지 않게 특수 디자인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화이트 의상, 피부색 컬러
빈약한 가슴, 체형 보정 속옷
스키니 진, 골반 거들 팬티
■화이트 컬러 의상-피부색에 맞는 스킨 컬러
화이트 컬러의 옷을 입을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속옷 선택. 최근에는 속옷을 의도적으로 드러내 입기도 하지만 아일렛 원단이나 레이스, 자수 등의 무늬를 넣은 스타일의 의상을 입을 때는 속옷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색과 비슷한 컬러의 속옷을 입으면 비치지 않는데 자신의 피부에 대보고 구입하면 안전하다. 시폰 소재나 리넨 소재는 아예 비치도록 디자인된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스킨 컬러 브래지어를 입고 톱을 덧입으면 비칠 염려가 없다.
■빈약한 가슴·복부 비만-체형 보정 속옷
빈약한 가슴, 복부 비만, 튼튼한 허벅지 등 몸매에 자신이 없다면 마치 랩이 몸을 감싸듯 단단하고 매끈한 보디라인을 만들어주는 체형 보정 속옷을 선택하자. 윗배가 나온 경우에는 상반신 전체를 조여 주는 웨이스트 니퍼가 적당하다. 가슴이 벌어졌다면 어깨 끈이 넓고 컵에 패드가 있어 바깥쪽에서 중심 쪽으로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이 있는 3/4컵이 좋다. 가슴이 처진 사람은 컵의 높이가 높고 컵 아래쪽에 패드가 들어 있거나 재봉선으로 시각적인 업 효과를 주는 제품을 고를 것.
■시스루(seethrough)·클리비지 룩-어깨끈 활용, 1/2컵
가슴선이 깊게 파인 의상이나 입술 모양의 보트네크라인, 어깨가 드러나는 오프숄더 등을 입을 때는 어깨끈을 활용한다. 정장이나 심플한 스타일에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메탈 느낌,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에는 큐빅이나 레이스 장식, 캐주얼한 의상에는 프린트가 있는 면 소재 어깨끈이 좋다. 가슴이 깊게 파인 클리비지룩에는 1/2컵 브래지어를 고를 것. 특히 가슴만 아슬아슬하게 가릴 정도로 깊게 파인 의상에는 앞 중심이 얇은 끈 형태로 되어 있거나 거의 없는 브래지어가 좋다.
■로라이즈·타이트한 의상-봉제선 브래지어
타이트한 옷을 입을 때 브래지어는 인위적인 느낌이 나는 패드 삽입형보다는 가슴 형태를 자연스럽게 감싸주는 제품이 좋다. 기능성 와이어를 사용해 본래의 가슴을 자연스럽게 모아주는 것이나 가슴 아래쪽 부분의 컵 두께를 두껍게 한 브래지어 등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준다. 레이스나 자수가 부착되지 않은 심플한 몰드형, 브래지어 날개 부분에 봉제선이 없는 헴라인도 좋다.
로라이즈 타입의 스키니 진에는 골반 거들팬티가 적합하다. 허리선이 낮게 디자인되고 뒷 선이 V자로 깊게 파인 스타일은 허리를 굽힐 때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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