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후면 충돌 안전성 측정결과
현대차 산타페와 기아차 소렌토(사진)가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고 LA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회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07년형 모델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9종을 대상으로 시속 20마일의 후면 추돌 안전성을 시뮬레이션으로 측정한 결과, 산타페와 소렌토 등 17종에 최고 안전 등급인 ‘양호’ 판정을 내렸다.
양호 판정을 받은 차종들은 아큐라 MDX와 RDX, 링컨 MKX, 포드 에지와 프리스타일, 혼다 CR-V, 지프 그랜드 체로키, 벤츠 M클래스, 볼보 XC90 등이다.
그러나 BMW X3 및 X5, 렉서스 GX470 및 RX, 도요타 4러너 및 하이랜더 등 SUV 가운데 고급 차량들이 무더기로 ‘불량’ 판정을 받아 후면 추돌시 운전자의 목 부상 방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대 투산과 기아 스포티지도 불량으로 분류됐다.
협회의 데이빗 주비 부회장은 “섰다와 가다를 반복하는 도심 운전 상황에서 후면 추돌은 다른 어떤 교통사고보다 흔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이런 종류의 사고 발생 시 운전자들의 부상을 덜려는데 주안점을 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은 이날 세도나도 미니밴 부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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