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보건국은 18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뉴요커들의 주의를 요망했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모기 시즌을 맞아 보건국은 이미 몇 차례 퀸즈와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 일대 비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살충제 발포 작업을 시행한 바 있다.
보건국은 특히 인체에 해로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주의사항으로 연방식품의약국(FDA) 등으로부터 공식 인증된 살충제(DEET 성분이나 레몬 유칼리유가 함유)를 사용할 것, 수영장이나 욕조를 자주 청소하고 소독할 것,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방충망이 찢어졌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자신의 주거 영역 안에 물이 오랫동안 고여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공동묘지 내 꽃다발을 두고 장소를 떠나지 말 것을 권했다. 공동묘지에 꽃다발을 두는 행위의 경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시즌 동안에는 뉴욕시 보건국 위생법에 위반된다.
이에 대해 토마스 프리든 보건국장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며 “사전 대비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라”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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