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폭카운티 보건국, 최근 2-3주간
서폭카운티에서 대장균 이콜라이에 감염된 환자 7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서폭카운티 보건국은 24일 최근 2~3주간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간 쇠고기를 먹고 이콜라이 박
테리아 감염 증상을 보인 7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바비큐가 활발한 여름 기간 동안 간 쇠고기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반드시 제대로 익혀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국 대변인은 “롱아일랜드 일대에 유통 중인 모든 간 쇠고기 종류가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된다”며 “모든 소비자들이 간 쇠고기를 화씨 160도 이상에서 육즙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익혀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서폭카운티를 방문 중인 8세 여아(노스캐롤라이나)가 이콜라이에 감염된 간 쇠고기를 소재로 만든 햄버거를 잘못 섭취했다 신장 활동이 중단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태에 빠져있다. 또 햄버거, 쇠고기 칠리 등을 섭취했다 이콜라이에 감염된 일부 성인들은 탈
진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이콜라이 0157에 감염된 일부 간 쇠고기가 서폭카운티가 아닌 미시간, 미네소타 등 외부에서 유입돼 수퍼마켓과 델리 그로서리를 통해 유통됐으며 서폭과 낫소카운티를 넘어서 유통된 지의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콜라이 감염 사태로 인해 미시간 소재 대형 육류 생산·유통업체 애보츠 미트(Abbott’s Meat Inc.)는 자진해 이콜라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간 쇠고기 2만6,000파운드를 리콜한 바 있다. 이콜라이 박테리아는 대부분 무해하지만 0157:H7을 포함한 일부는 감염되면 장염, 신장마비 등의 증상이 일어나며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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