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소파·커튼 등 패브릭 엉망으로
<문> 얼마 전 새로 사온 개가 거실에 둔 소파, 의자, 커튼 등의 패브릭을 전부 물어뜯어 엉망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 아마도 소파부터 시작해 망가진 가구를 새로 들여 놓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전에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크립톤(Crypton)이라는 패브릭으로 특히 말썽쟁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재질입니다. 크립톤 패브릭은 습기와 특정한 향기 머금고 있으며 때가 잘 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일 망가진 소파에 패브릭을 다시 씌워 사용하고자 한다면 크립톤 패브릭을 취급하는 회사의 웹사이트(www.cryptonfabric.com)를 통해 샤핑한 후 주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크립톤 패브릭 역시 일반 패브릭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컬러와 스웨이드, 트윌 등 여러 가지 재질이 구비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스타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야드 당 50-80달러 사이입니다.
또한 아예 이 패브릭으로 만든 가구들도 구비되어 있는데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헤링본 무늬 패브릭으로 만든 ‘에셔 소파’(Asher sofa)가 1,499달러 선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윌리엄 웨그맨 혹은 마이클 그레이브스가 디자인한 강아지용 침대(90-125달러)도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제작해 주기도 합니다.
강아지 때문에 망가진 러그 역시 애완동물과 함께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새로 구입한 러그를 훗날 발톱으로 긁어 망가지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은 아주 견고하고 튼튼한 ‘볼론’(Bolon)이라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견고하면서도 튼튼하게 짜인 비닐 소재인 이 제품은 스웨덴 제품으로 다양한 칼라와 사이즈가 있으며 매우 얇고 슬림해 바닥에 깔아두면 언뜻 보기에 가죽 같은 느낌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이 제품은 ‘플린 앤 마틴’(Flynn & Martin, (212)688-7700)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야드당 85-110달러입니다.
이밖에도 애완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잘 훼손되지 않는 ‘모헤어’(mohair), 가죽 같은 느낌이 나지만 훨씬 더 튼튼한 ‘울트라 스웨이드’(Ultrasuede) 등을 추천하기도 하는데 가죽대신 울트라 스웨이드 소재의 소파와 클럽 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집안 코너에 늘어져 있는 전깃줄은 전선이 보이지 않도록 깨끗하게 치우거나 전선 위에 덧씌우는 튜브(1피트당 65센트, Cableorganizer.com)를 씌워 물어뜯어도 안전하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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