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의 골드키위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C와 E, 엽산과 섬유질이 듬뿍 들어있는 영양식품이다.
GOLD KIWI
황금 빛의 신비로운 과일 ‘골드 키위’가 LA 한인타운에 상륙했다. 뉴질랜드 ‘제스프리 인터내셔널’(Zespri International)사가 개발,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 골드키위는 노란색을 띠며 일반 키위보다 훨씬 달콤하며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것이 깜짝 놀랄 만큼 맛있다. 골드키위는 6~9월에만 시판 된다고 하니 그 탁월한 맛을 보고 싶다면 조금 서두르자. 비타민 C 등 영양이 풍부해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이다.
▲키위와 영양소
키위는 칼륨과 칼슘, 엽산, 구리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영양식품. 특히 활성 산소를 감소시키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C는 오렌지의 두 배, 칼륨은 바나나 하나만큼의 양이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미백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이 중 골드키위는 빈혈을 없애주는 엽산이 풍부하여 임산부에게 좋으며 섬유소도 풍부해 소화를 돕고 다이어트 효과를 돕는다. 또한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다양한 아미노산 및 뇌 발달과 폐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식물성 성장 호르몬인 이노시톨도 함유하고 있다.
▲어떻게 고르나
키위의 신 맛을 좋아한다면 단단한 것, 달콤한 맛을 즐기려면 말랑말랑한 것을 구입한다. 맛있는 키위의 조건은 색깔이 윤기 있는 갈색을 띠고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알맞게 익은 것이며 모양이 고르고 잘 생긴 것이다. 키위는 서늘한 곳에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며 보관하는데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좋다. 단 장기간 보관할 경우는 다른 과일과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사의 골드 키위는 현재 갤러리아와 한남체인, 가주마켓, 한국마켓, 아씨 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파운드 당 2~2.50달러선.
제스프리사가 선보이는 골드 키위를 이용한 요리 레서피
햄과 골드키위 바이트
▲재료: 골드 키위 2개, 얇게 슬라이스 한 햄 50g
▲만들기: 골드 키위는 껍질을 벗겨 1/4크기로 자른다. 햄을 키위에 올라갈 만한 크기로 겹쳐서 비틀어 키위 위에 올리고 칵테일용 이쑤시개로 꽂아 장식한다.
키위 머스터드 드레싱 어니언 샐러드
▲재료: 흰 양파 2개, 빨간 양파 1개, 베이비 채소 100g, 크레숑(watercress· 물냉이) 50g, 오이 1/4개, 소금 약간, 올리브 오일 2큰술, <키위 머스터드 드레싱> 마요네즈 3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작은술, 소금 약간,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하얀 양파와 빨간 양파를 1/2인치 폭으로 슬라이스 한다. 베이비 채소와 크레숑은 씻어 물기를 뺀다. 오이는 소금에 문질러 씻어 얄팍하게 슬라이스 한다. 골드 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을 레몬즙과 꿀을 넣어 믹서에 곱게 갈아 볼에 담고 씨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하얀 양파와 빨간 양파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접시에 양파를 켜켜로 올리고 베이비 채소와 크레숑, 오이를 적당하게 올려 모양을 낸 후 키위 머스터드 드레싱을 뿌려 먹는다.
골드키위 생크림 셔벗
▲재료: 골드키위 6개, 생크림 1/2컵
▲만들기: 골드키위는 껍질을 벗겨 4개는 믹서에 넣어 곱게 갈고 나머지 2개는 사방 1/2인치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
생크림은 믹서기에 충분히 돌려 단단한 크림 상태로 만든다. 보울에 키위 간 것과 생크림을 섞어서 냉동실에 얼린다. 중간 중간 포크 혹은 수저로 긁어 다시 얼리기를 3회 정도 반복한다. 아이스크림 기구로 위의 골드키위 셔벗을 큼직하게 떠서 유리 보울에 담고 깍둑 썰기 한 골드키위를 소복하게 올려서 함께 아이스크림처럼 먹는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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