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데 대해 뉴욕 한인들은 그동안 여론 조사 등에서 선두를 달려온 이 후보의 당선을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2,400여표라는 적은 표차에 기쁨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에는 이명박 후보 후원회인 ‘명박사랑’과 ‘MB연대 팬클럽’, ‘이명박 나라사랑후원회’ 등 3개 단체가 활동 중이며 박근혜 후보쪽으로는 박사모와 뉴욕지구 박근혜 후원회가 있다.현재 명박사랑의 황일봉 대표와 이명박 나라사랑후원회의 김용걸 신부는 한국을 방문 중이다.
■ 이해진 MB연대 팬클럽 회장
이명박 후보를 후원한 모든 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경선을 통해 한국은 미래가 있고 후손들이 밝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무엇보다 경제에 밝고,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이 대선 후보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게 됐다.그동안 여러 단체로 나눠져 있던 뉴욕의 이명박 후원단체들이 화합을 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우리가 운영했던 ‘MB연대 팬클럽’과 ‘명박사랑’, ‘이명박 나라사랑후원회’ 등의 후원단체들이 ‘이명박 대통령후보 미주후원연합회’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명박 대통령후보 미주후원연합회가 구성된 뒤에는 박사모 등 한나라당 관련 모든 후원단체들이 화합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임형빈 이명박 나라사랑후원회 위원장단 의장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경선 시작부터 각계 여론조사에서 항상 선두를 달려왔다는 점을 볼 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청계천의 기적과 시 행정의 흑자 운영 등 눙력있는 분이기 때문에 나라 경제도 회복시키고 민족의 화합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뉴욕후원회의 총책인 김용걸 신부와 회장단 일행이 전당대회 초청을 받고 서울에 가있다. 앞으로 10월쯤 부시 대통령과 면담하기 위해 이명박 후보가 방미하는 일정에 맞춰 축하 및 환영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이명박 후보를 지지 후원해준 많은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
■ 김경애 박사모 뉴욕지부 회장
아직도 멍한 상태다. 밤새도록 결과를 지켜봤지만 정말 아쉽게 패한 박근혜 후보가 깨끗하게 승복한데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탄했다.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말도 많았지만 앞으로의 한나라당 활동을 주의깊게 지켜볼 예정이다.이 후보의 당선 발표 이후 범여권 후보들이 벌써부터 이 후보에 대한 각종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지 궁금하다.박 후보의 패배 승복에 다시한번 찬사를 보낸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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