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라
건강한 머릿결을 위한 헤어케어법은
더러워진 두피 씻기엔 잠자기 전 적합… 샴푸전 빗질로 노폐물 제거
모발 끝·중간 컨디셔너 바르고 2~3분후 미온수로, 마무리는 찬물로
여자의 나이를 가늠케 하는 기준 중 하나는 머리숱이다.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피부가 노화하듯 모발도 자연스레 노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출산, 육아 등을 겪으며 머리숱은 점점 적어진다. 특히 헤어스타일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인데 헤어스타일 완성을 위해서는 풍성한 머리숱은 필요충분 조건. 머리숱이 적다면 아무리 멋진 헤어스타일링을 해도 모발의 힘이 부족해 금세 가라앉기 쉽기 때문이다. 탈모 원인과 건강한 머릿결을 가꾸기 위한 헤어케어법을 알아본다.
머릿결에 문제가 있거나 지성 두피인 경우엔 이에 맞는 샴푸를 골라 써 줘야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헤어케어용품들.
■탈모 왜 일어나나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탈모량의 15%가 모발손상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발손상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스타일, 환경, 모발의 자연주기, 스트레스 등이다. 특히 샴푸와 드라이, 빗질 등으로 이어지는 스타일 관리는 모발손상의 주요인. 자외선과 열, 수분, 바람 등 환경에 의한 모발손상도 빼놓을 수 없다. 자외선의 경우 오랜 시간 지나면 모발 외피의 단백질 구성을 파괴해 모발이 쉽게 끊어짐은 물론 머리색까지 변화시킨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모발에 미치는 영향도 속속 증명되고 있다. 일본의 한 대학 연구소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이 긴장하면 혈액순환이나 영양소 공급이 악화되고 모발이 쉽게 가늘어진다고 한다.
게다가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피부 면역력이 낮아지고 모근 활동도 저하된다.
■탈모 방지 위한 헤어케어 이렇게
이처럼 잦은 염색과 퍼머, 환경적 요소로 인해 건강한 머릿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부쩍 늘었다.
특히 메이컵보다 ‘쌩얼’이 유행인 것처럼 헤어 역시 스타일보다는 머릿결이 건강한 것이 훨씬 더 스타일리시함의 징표가 돼버렸다.
이에 대해 헤어 전문가들은 “머리숱이 적어 고민이라면, 스타일링보다는 케어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적은 머리숱의 특성상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모근을 튼튼하고 풍성하게 해주는 게 우선이라는 얘기. 샴푸부터 트리트먼트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샴푸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잠자리 전 더러워진 두피를 씻어내는 게 좋다. 샴푸 전엔 브러싱을 해 머리카락 사이에 낀 노폐물과 비듬을 털어 낸다.
빗질할 때는 솔 끝이 두피에 살짝 닿아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도록 한다. 빗질 방향은 위에서 아래로, 목덜미에서 정수리 쪽으로 번갈아 해주는 게 좋다.
이후 미지근한 물에 거품을 충분히 내어 마사지하듯 샴푸한다. 이때 손가락 끝부분으로 머리카락 뿌리부분을 회전하듯 마사지해 주면 모발건강에 도움된다. 헹굴 땐 거품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헹구고 마무리는 찬물 헹굼이 좋다.
손상이 큰 모발 끝과 중간 부분은 컨디셔너를 세심하게 바른 뒤 2~3분 후 미온수로 헹궈주면 된다.
마무리는 모발 전용 트리트먼트를 해주면 되는데 매주 한번씩 10주 가량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목욕 중 사용하면 욕실의 증기와 열에 의해 모발 속 영양 침투가 촉진돼 더욱 효과적이다.
비타민E 성분도 모발에 도움된다. 비타민E에는 지방 생성을 억제 및 노화 방지 기능이 있어 고급 스킨 케어와 헤어 케어 성분으로 쓰이기도 한다고. 콩, 연어, 단호박, 아몬드, 견과류, 아보카도, 아스파라거스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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