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결 신경쓰고 집안 습도 60%이상 유지해야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환절기 건강주의보가 내려졌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온도 변화에 적응을 못해 각종 앨러지 질환과 감기에 걸리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것. 18일은 낮 최고 72도, 밤 최저 54도로 18도의 일교차가 났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일교차가 18도를 넘으면 신체조절기능에 무리가 생기고 바이러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앨러지와 감기에 쉽게 걸린다. 특히 여름과 가을을 잇는 환절기는 낮은 덥고 아침저녁은 쌀쌀해 체온 유지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환절기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수분과 비타민 C,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노약자 경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큰 일교차를 대비, 체온유지를 위한 겉옷 한 벌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동인한의원 김정화 원장은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환절기 질환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며 “환절기 질환은 보통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과 원기가 약한 소음인 가운에 많이 발생하는 데 태음인은 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오미자와 맥문동, 폐모 등을, 소음인은 원기를 강화시키는 인삼과 황기, 백출 등을 섭취, 면역력을 증가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일교차가 큰 환절기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강한 신체적응력과 면역력이 요구되는 데 특히 소음인 경우 큰 일교차 때문에 원기가 손상되기 쉬워 앨러지성 비염이나 감기 등에 잘 걸린다”며 “소음인은 과로를 피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환절기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귀가 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집안의 습도를 60% 이상으로 유지, 공기가 건조해 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취침 전 소금물로 입과 목을 1분 이상 행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19일은 낮 최고 75도, 밤 최저 54도로 21도의 일교차가 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말도 15-20도 사이의 일교차가 날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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