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스 새 구단주 베넷, 법원에 중재소송 제기해 논란
니클스 시장,“최소한의 대화 노력도 없이 제소??비난
프로농구팀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새 구단주가 키어리나 경기장 임대 연장을 피하기 위해 법정 중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구단주 클레이 베넷은 지난 21일 키어리나 경기장의 남은 2년의 임대 연장을 하지 않기 원한다면서 정식으로 중재 소송을 제기했다.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은 베넷의 결정은 시와 함께 최선의 대화를 해 볼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곧바로 최악의 수를 두었다며 맹비난했다.
니클스 시장은 시의회 등과 함께 소닉스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기 위해 2010년 가을까지 임대인 권한으로 돼 있는 계약 연장 조항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베넷은 만약 소닉스가 향후 2년 뒤까지 키어리나에 머물게 되면 약 1천7백만 달러의 재정 손해를 보게 된다면서 이 같은 중재 소송을 제기했다.
베넷은 시 정부가 최근 거물 정치인들까지 끌어들이면서 계약 연장을 통해 소닉스의 발목을 묶어두려는 것이 합법적인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법정인 투쟁을 해서라도 소닉스의 경기장을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시는 최근까지 소닉스로부터 키어리나 경기장 임대비를 포함해 총 경기 수입으로 350만~6백만 달러의 세 수입을 올려왔었다.
소닉스를 작년 매입한 후 주정부에 경기장 신설을 위해 총 5억 달러의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베넷은 애당초 자신의 고향인 오클라호마시티로 연고지를 옮길 계획이었다는 소문으로 지역 및 일반 농구 팬들의 원성을 샀었다.
베넷은 최근 시애틀 지역의 투자자들이 소닉스 구단을 매입하려는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자신은 절대로 소닉스를 다시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최근 머클슛 부족이 무료로 경기장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냈지만 이 역시 엄청난 건설비용이 든다며 달가워하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