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파운드당 3~5달러로 크게 떨어져
올해 송이버섯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오리건주 주요산지에는 각지에서 몰려온 채취꾼들로 북적대고 있다.
이달 초 시작, 오는 11월10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시즌 시작과 함께 프리몬트-위니마, 데슈츠, 움쿠와, 윌라멧 등 국유림지역에 송이버섯을 캐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클라마스 카운티 북부의 크레센트 레이크 주변지역은 송이서식에 적합한 건조하고 모래와 같은 토양성분으로 매년 이곳에서 송이가 대량으로 수확되고 있다.
수년 전 파운드당 최고 30달러에 거래됐던 송이버섯 가격은 올해 3~5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채취열기는 예년과 다름이 없다. 웨스트사이드 국유림관리소의 릭 본드 특별산림작물 조정관은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채취현장의 일손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본드 조정관은 가격은 낮아도 수요는 여전하다며 수매가 이뤄지는 체멀트와 그레센트 레이크 일대는 거래상들로 북적거려 마치 파머스 마켓을 연상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수확된 송이의 80%는 해외로 수출되지만 10년 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값싼 송이가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가격하락과 함께 수출량도 줄어드는 추세다.
국유림에서 송이를 채취하려면 퍼밋(commercial harvesting permit)을 받아야 한다. 시즌가격은 200달러, 하루 퍼밋은 7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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