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사법당국, 이민국에 불체자 적극 이첩
적발된 음주운전자 700명중 62명이 불체자
오리건주 클라카마스 카운티 당국이 지난해 발생한 15세 소년 다니 컨추리맨 피살사건과 관련,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불법체류 신분의 외국인들을 대거 이민국으로 넘기고 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기소됐던 알리핸드로 리베라 감보아에 대해 추방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을 질타하는 언론보도가 나가자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것이다.
카운티 경찰당국은 지난 한 달 동안 이전 일년반동안보다 많은 수의 외국인 음주운전자를 이민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라카마스 카운티 검찰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700여명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모두 62명을 불체자로 간주, 이민당국에 이들의 신상을 통보했다. 이전 일년 반 동안 47명을 통보한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어난 셈이다.
이민당국은 경찰이 넘겨준 신상정보를 확인한 결과, 상당수가 불체자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이들 가운데 적어도 10명은 추방대상자라고 덧붙였다.
오리건주 셰리프국장협의회도 주 내 구치소 수감자 가운데 이민국에 통보되는 숫자가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브 버라이트 사무국장은 구치소가 불체자나 범죄자의 성역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 앞으로 불체자 단속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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